봄의 신고식
2024/03/19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이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했다. 전깃줄에 앉은 까마귀들이 반상회라도 하듯 분주해 보였다. 까마귀는 지능이 높다던데 머리가 커서일까? 의식의 흐름대로 뜬금없는 상상을 하며 출근했다.
일부러 내 일터 근처로 점심을 먹으러 온 친구 둘과 함께 밥을 먹었다. 나를 배려해 미리 주문해 둔 동태탕을 한 숟갈 떠 넣었다. 흐린 날에 딱 어울리는 얼큰하고 뜨끈뜨끈한 국물이었다. 동태의 속살은 폭신하고 알과 곤은 특유의 감칠맛이 느껴졌다.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맛이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과 맛있는 음식을 마주하고 있으니 꿀꿀하던 기분이 달아났다. 재빨리 밥을 먹고 근처 카페로 갔다. 10분간 이야기를 나누고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사무실로 돌아왔다. 여...
일부러 내 일터 근처로 점심을 먹으러 온 친구 둘과 함께 밥을 먹었다. 나를 배려해 미리 주문해 둔 동태탕을 한 숟갈 떠 넣었다. 흐린 날에 딱 어울리는 얼큰하고 뜨끈뜨끈한 국물이었다. 동태의 속살은 폭신하고 알과 곤은 특유의 감칠맛이 느껴졌다.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맛이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과 맛있는 음식을 마주하고 있으니 꿀꿀하던 기분이 달아났다. 재빨리 밥을 먹고 근처 카페로 갔다. 10분간 이야기를 나누고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사무실로 돌아왔다. 여...
@콩사탕나무 생각보다 병원은 잘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라는게.. 옆에 다른 환자분들의 이야기였어요. 뉴스가 더 심각한걸까요? 현장의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을지도..
진료 다시 잡기 힘들 수 있어요.
힘내요 ^^. 저도 어질어질한데 버틸만 ㅠ. 눈까풀이 바르르 떨려서 잘라구요. 전문가님이니까 저보다 더! 잘 검사 받을 수 있을꺼에요. 홧팅요. 그러고보니 검진 주기가 저랑 비슷한 모양이네요 ㅠ.
아침에 새콤이가 "엄마, 잘 다녀와요." 하면서 칫솔에 치약 짜는거 보는데.. 별거 아닌 장면이었는데, 신발 신다가 울컥했잖아욥 ㅠ. 언제 저 쪼그만 애기가 커서 자기 치약을 다 짜누 ㅠㅠ. 다 컸네. 했어요. 바보 엄마 ㅋㅋ.
꽃 사진 한번 더 보고 잘라구요. 꽃들에게서 희망을..
콩나무님께도 용기를.. 쿨쿨 잘 자요.
@청자몽 고생 많았어요. 병원가는 게 보통일이 아니네요ㅜ 저도 담주에 유방외과 정기 검진 가야해요. 미루고 싶지만 뒤숭숭한 시국이라 병원 진료 일정 잡기도 힘드네요. ㅜ
피곤하겠어요. ㅜ 초등1~2학년 때는 손이 많이 가지만 3학년만 되어도 여자아이들은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힘내요!! 화이팅!!!^_^
날이 변덕스러워요! 새콤이네 건강 유의하셔요!!!
@에스더 김 그러니까요. 매번 올려주시는 울산의 봄봄한 꽃들 잘 보고 있습니다. 여긴 아직 황량하네요 ㅋㅋ 저도 곧 봄 꽃소식 전할게요^_^
일교차 큰 날씨 감기 조심하셔요!!
@나철여 대구는 따땃하쥬?!! 이번주가 지나면 완전한 봄일 듯합니다. ^^
남은 추위에 넘어가지 않게 건강 챙기자고요!^^
@JACK alooker 오늘도 바람이 얼마나 매섭던지 마지막 추위였음 좋겠어요 ㅎ
목이 간질간질합니다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 같아요. 잭님도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요! ^_^
저 병원 대기실에서 40분째 대기 중이에요 ㅎ. ct검사 받으러 왔는데, ct검사 2시간 전에 피검사 받으라 그래서.. 일찍 왔어요.
11시반부터 접수 가능하대서;; (1시간반을 어디서 +.+ 기다려야 하나? 두리번거리다가 아무 소파에 털썩 앉아서 대기 중) 기다리는 중이에요. 6개월에 한번 검사도 무섭지만 ㅠ 일단 병원검사 전후로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요.
어제는 날씨가 변화무쌍하더니, 오늘은 해가 쨍하지만 춥네요. 갓평이랑 30분거리에 살아서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갓평이 더 변화무쌍하겠지만..
오늘도 활기찬 수요일 보내구요!
아직 초등생활이 적응이 안 되서 ㅠ 저도 주말이 기다려지네요. 어린이집/ 유치원때가 편했다 싶지만.. 돌이키기는 싫어서요 ㅎㅎ. 현재와 미래만 산다!! 죠.
점심 맛있게 먹어요.
점심 때 들어와보는거 같으네요. 그죠 ^^?
어제 밤부터 굶었더니 배고파요 ㅠ. 검사 시간을 더 일찍 할껄 그랬나 싶은데, 일단 멀어서.. 흠.
말이 길어졌네요. 좋은 오후 되요오오.
꽃샘 추위라 날씨가 변덕스럽지요.
여기 울산은 봄 신고식 이미 다 했어요.
매화 꽃은 지고 있고 진달래,개나리,목련 다폈답니다.
콩님의 "봄의 신고식"은 제가 접수하는걸로~~~^&^
비 온 뒤 불던 태풍같은 바람은 아직 겨울 흔적을 간직한 듯 합니다. 기온차 심한 날씨 @콩사탕나무 님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비 온 뒤 불던 태풍같은 바람은 아직 겨울 흔적을 간직한 듯 합니다. 기온차 심한 날씨 @콩사탕나무 님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콩사탕나무 생각보다 병원은 잘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라는게.. 옆에 다른 환자분들의 이야기였어요. 뉴스가 더 심각한걸까요? 현장의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을지도..
진료 다시 잡기 힘들 수 있어요.
힘내요 ^^. 저도 어질어질한데 버틸만 ㅠ. 눈까풀이 바르르 떨려서 잘라구요. 전문가님이니까 저보다 더! 잘 검사 받을 수 있을꺼에요. 홧팅요. 그러고보니 검진 주기가 저랑 비슷한 모양이네요 ㅠ.
아침에 새콤이가 "엄마, 잘 다녀와요." 하면서 칫솔에 치약 짜는거 보는데.. 별거 아닌 장면이었는데, 신발 신다가 울컥했잖아욥 ㅠ. 언제 저 쪼그만 애기가 커서 자기 치약을 다 짜누 ㅠㅠ. 다 컸네. 했어요. 바보 엄마 ㅋㅋ.
꽃 사진 한번 더 보고 잘라구요. 꽃들에게서 희망을..
콩나무님께도 용기를.. 쿨쿨 잘 자요.
@청자몽 고생 많았어요. 병원가는 게 보통일이 아니네요ㅜ 저도 담주에 유방외과 정기 검진 가야해요. 미루고 싶지만 뒤숭숭한 시국이라 병원 진료 일정 잡기도 힘드네요. ㅜ
피곤하겠어요. ㅜ 초등1~2학년 때는 손이 많이 가지만 3학년만 되어도 여자아이들은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힘내요!! 화이팅!!!^_^
날이 변덕스러워요! 새콤이네 건강 유의하셔요!!!
@에스더 김 그러니까요. 매번 올려주시는 울산의 봄봄한 꽃들 잘 보고 있습니다. 여긴 아직 황량하네요 ㅋㅋ 저도 곧 봄 꽃소식 전할게요^_^
일교차 큰 날씨 감기 조심하셔요!!
@나철여 대구는 따땃하쥬?!! 이번주가 지나면 완전한 봄일 듯합니다. ^^
남은 추위에 넘어가지 않게 건강 챙기자고요!^^
@JACK alooker 오늘도 바람이 얼마나 매섭던지 마지막 추위였음 좋겠어요 ㅎ
목이 간질간질합니다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 같아요. 잭님도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요! ^_^
저 병원 대기실에서 40분째 대기 중이에요 ㅎ. ct검사 받으러 왔는데, ct검사 2시간 전에 피검사 받으라 그래서.. 일찍 왔어요.
11시반부터 접수 가능하대서;; (1시간반을 어디서 +.+ 기다려야 하나? 두리번거리다가 아무 소파에 털썩 앉아서 대기 중) 기다리는 중이에요. 6개월에 한번 검사도 무섭지만 ㅠ 일단 병원검사 전후로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요.
어제는 날씨가 변화무쌍하더니, 오늘은 해가 쨍하지만 춥네요. 갓평이랑 30분거리에 살아서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갓평이 더 변화무쌍하겠지만..
오늘도 활기찬 수요일 보내구요!
아직 초등생활이 적응이 안 되서 ㅠ 저도 주말이 기다려지네요. 어린이집/ 유치원때가 편했다 싶지만.. 돌이키기는 싫어서요 ㅎㅎ. 현재와 미래만 산다!! 죠.
점심 맛있게 먹어요.
점심 때 들어와보는거 같으네요. 그죠 ^^?
어제 밤부터 굶었더니 배고파요 ㅠ. 검사 시간을 더 일찍 할껄 그랬나 싶은데, 일단 멀어서.. 흠.
말이 길어졌네요. 좋은 오후 되요오오.
꽃샘 추위라 날씨가 변덕스럽지요.
여기 울산은 봄 신고식 이미 다 했어요.
매화 꽃은 지고 있고 진달래,개나리,목련 다폈답니다.
콩님의 "봄의 신고식"은 제가 접수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