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올바름(PC) 피하고 역사물 찾았다"... 올해의 극장가 트렌드

홍수정 영화평론가
홍수정 영화평론가 인증된 계정 · 내 맘대로 쓸거야. 영화글.
2024/01/02
※'스프칼럼'에 기고한 글입니다.
최근 <노량: 죽음의 바다>가 흥행하며 이 글에서 쓴 내용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공유합니다.



연말이 되면 평론가는 긴장된다. 한 해를 정리하며 지난 시간을 정리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이다.

올 한 해, 우리는 어떤 영화를 찾았을까.

2023년 개봉한 영화들을 둘러보며, 유독 더 고민이 깊어졌다. 리스트 사이에서 어떤 경향성을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에서 흥행한 영화를 순위대로 얘기해 보면 1위 범죄도시 3(관객 수 1068만), 2위 서울의 봄(〃 932만), 3위 엘리멘탈(〃 724만), 4위 스즈메의 문단속(〃 557만), 5위 밀수(〃 514만), 6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479만), 7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421만), 8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402만), 9위 콘크리트 유토피아(〃 385만), 10위 아바타: 물의 길(〃 349만) 순서다. 21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통계를 참고했다.

생각에 잠겼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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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 영화잡지사에서 영화평론가로 등단. 영화, 시리즈, 유튜브. 문화 전반에 대한 글을 씁니다. I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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