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이라도 빨리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하세요.
2024/02/29
세상에는 친구라는 벼슬아치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들은 친구라는 관계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자 하죠. 한 살이라도 빨리 그들을 정리하는 것이 당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쁜 관계를 정리하지 못해서 에너지를 소모하고도 결국 피곤하고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상처받고, 새로운 관계를 찾지만 정서적인 안정을 찾지 못하고 일상생활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위대한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들에게서 기대하는 것을 친구들에게 베풀라고 합니다.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받기만을 기대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는 그 만큼 베풀지 않습니다. 어떤 친구와의 관계는 서로 잘 맞지 않아서 돈과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다른 친구와의 시간은 너무 즐거워 아쉬움이 남습니다. 친구 관계에 따라서 안녕하거나 안녕하지 않을 수 있죠.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 관계도 변화가 찾아 옵니다. 각자의 인생 시간표가 다르기 때문에 오래 만나기 위해서는 비슷한 환경의 관계들이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제 생일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작년보다 더 많은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집으...
@청자몽 속도 상하지만 역시 친구도 비슷한 환경에서 만나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저는 그냥.. 저를 위로하고, 저와 화해하고, 저랑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를 너무 욕하지 말고, 자책하지도 말고. 나랑 잘 지내며 살기도 벅찬 세상이더라구요.
그냥 차라리 아무랑도 연락 안하고, 혼잣말 하고 혼자 지내니 편한데; 저는 그게 가능한 상황인거고요. 사회생활을 하면 그건 쉽지 않을텐데..
속 많이 상하실거 같아요.
@까망콩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멀어지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었네요. 저는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면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나쁜 친구와 헤어지고 더 잘되셨을 것 같습니다.
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어느 순간부터 호구가 되어 있는 기분이 들어
과감하게 한 친구를 끊어 냈네여.
20대 중반에 사회에서 만났던 친군데...
원체 저는 사람을 좋아했던지라
크게 가치관이 달라도 개의치 않고
사람을 만났죠.
내 사는데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이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행동을
딱히 하지도 않았던지라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관계를 유지 했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친구를 만나게 되면 커피 한잔을 사는 법이
없는 걸 깨달았죠.
심지어 자신이 이사를 해서
방문을 한 것인데도
배달음식값을 제가 계산했죠.
물론 그 당시
그 친구의 사정을 모르는바가 아니였기에
그래 지금은 버는 내가 좀 쓰지 했던 건데...
야근 업무를 마치고
아마도 그 때가 추석명절이였을 겁니다.
회사 납기 일정 때문에 특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였죠.
졸음에 취해 전화를 받으니
계좌로 10만원만 보내 달라는 겁니다.
고속도로를 가고 있는데
기름이 떨어졌다고요.
물론 명절이고 일이 있어 고속도로를
급하게 가다 보니 기름이 떨어졌고
도움을 청할 수는 있죠.
그런데 그 순간 옆에서 남자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잠이 확 깨면서
아 내가 너에게 호구였구나...
그저 아무말 없이 전화를 끊고
그 후 계속 오는 연락도 다 차단하고
끊어 냈네요.
저의 인간관계에서는 흔하지 않는 일이죠.
그래요.
나는 너를 배려한다고 하는 배려가
상대방은 나를 호구로 보더군요.
참 씁쓸한 경험이였네요.
@JACK alooker 좋은 말 감사합니다. 요즘은 너무 관계가 너무 빨리 뜨거워지고 식는 것이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사람을 오래 두고 볼 시간이 없죠
@빅맥쎄트 위로 감사합니다. 내상 보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현타가 왔습니다. 잘해주면 감사함을 알고 사이가 더 가까워지는 사람들만 함께하고 싶네요.
때론 한 때 사랑했던 부부조차 원수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달빛소년 님 선택과 결과가 다음에는 좋은 경험으로 미담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달빛소년
달빛소년님 내상을 심하게 입으신 것 같군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평생 함께할 친구가 3명만 있으면 좋으련만.
@달빛소년
달빛소년님 내상을 심하게 입으신 것 같군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평생 함께할 친구가 3명만 있으면 좋으련만.
저는 그냥.. 저를 위로하고, 저와 화해하고, 저랑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를 너무 욕하지 말고, 자책하지도 말고. 나랑 잘 지내며 살기도 벅찬 세상이더라구요.
그냥 차라리 아무랑도 연락 안하고, 혼잣말 하고 혼자 지내니 편한데; 저는 그게 가능한 상황인거고요. 사회생활을 하면 그건 쉽지 않을텐데..
속 많이 상하실거 같아요.
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어느 순간부터 호구가 되어 있는 기분이 들어
과감하게 한 친구를 끊어 냈네여.
20대 중반에 사회에서 만났던 친군데...
원체 저는 사람을 좋아했던지라
크게 가치관이 달라도 개의치 않고
사람을 만났죠.
내 사는데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이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행동을
딱히 하지도 않았던지라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관계를 유지 했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친구를 만나게 되면 커피 한잔을 사는 법이
없는 걸 깨달았죠.
심지어 자신이 이사를 해서
방문을 한 것인데도
배달음식값을 제가 계산했죠.
물론 그 당시
그 친구의 사정을 모르는바가 아니였기에
그래 지금은 버는 내가 좀 쓰지 했던 건데...
야근 업무를 마치고
아마도 그 때가 추석명절이였을 겁니다.
회사 납기 일정 때문에 특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였죠.
졸음에 취해 전화를 받으니
계좌로 10만원만 보내 달라는 겁니다.
고속도로를 가고 있는데
기름이 떨어졌다고요.
물론 명절이고 일이 있어 고속도로를
급하게 가다 보니 기름이 떨어졌고
도움을 청할 수는 있죠.
그런데 그 순간 옆에서 남자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잠이 확 깨면서
아 내가 너에게 호구였구나...
그저 아무말 없이 전화를 끊고
그 후 계속 오는 연락도 다 차단하고
끊어 냈네요.
저의 인간관계에서는 흔하지 않는 일이죠.
그래요.
나는 너를 배려한다고 하는 배려가
상대방은 나를 호구로 보더군요.
참 씁쓸한 경험이였네요.
@JACK alooker 좋은 말 감사합니다. 요즘은 너무 관계가 너무 빨리 뜨거워지고 식는 것이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사람을 오래 두고 볼 시간이 없죠
@빅맥쎄트 위로 감사합니다. 내상 보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현타가 왔습니다. 잘해주면 감사함을 알고 사이가 더 가까워지는 사람들만 함께하고 싶네요.
때론 한 때 사랑했던 부부조차 원수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달빛소년 님 선택과 결과가 다음에는 좋은 경험으로 미담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청자몽 속도 상하지만 역시 친구도 비슷한 환경에서 만나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까망콩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멀어지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었네요. 저는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면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나쁜 친구와 헤어지고 더 잘되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