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과 실명경피속

삼한일통-김경민
삼한일통-김경민 · 청년 문화기획자
2024/05/15
 
유교 문화권에서는 '실명경피속(實名敬避俗)'이라고 하여 본명을 부르는 것을 꺼리는 풍속이 있다.
지금의 경우는 높은 직급의 분일 경우 이름 대신 직책, 직급을 부르거나 아니면 선생님, 고객님 같이 부르는걸 올바른 호칭 문화라고 정책되어진게 이에 해당된다.
닉네임 문화도 이 실명경피속의 영향과 상관이 없다고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서 호(號)의 자리를 대신한게 커뮤니티 닉네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여기는데 내가 여기는 공통점이 있다.
○ 실명 대신 사용
인터넷에서 아이디와 닉네임을 사용할 때 서로 교류하면서 서로 부를 때나 인사 나눌 때 이름 대신 사용한다.
심지어 이는 책을 출판하면 필명처럼 사용하고, 만화가나 블로거의 경우는 닉네임을 이름 대신 불리는 경우도 나온다.
○ 스스로 자칭
호의 쓰임새가 타인 또는 자칭인 경우가 많지만 닉네임의 경우는 중복 허용 커뮤니티가 아닐 경우는 대부분 그 닉네임이 고유한 경우가 있고
대부분 자칭하는 편이다. 
○ 여러개 사용 가능
이규보나 김정희 같은 인물이 호를 여러개 사용했듯 지금의 경우는 커뮤니티에서 여러 이유로 닉네임을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커뮤니티 닉네임이 갖는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기로 했다.
1. 닉네임 생성
닉네임 nickname: 동호회, 인터넷 등의 가상 공간 따위에서 실명 대신 사용하는 이름.
온라인 상 게임, SNS, 커뮤니티 등에서 처음 가입할 때 고민하는게 아이디와 닉네임일 정도이며, 위에 말했듯 자기 정체성에 가깝기에 신중하게.. 또한 타인과 안겹치게
작성하곤 한다.
내 경우는 커뮤니티 활동 초기에는 다양한 닉네임을 썼는데 지금은 이 닉네임 하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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