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현씨
의현씨 · 종암동에 살고 있는 1991년생 인간
2023/09/05
요즘 들어서 잘 듣기 힘들어진 단어가 있습니다. “잘 지냈다”는 말입니다. 솔직히 저도 지인들이나 친한 친구가 “잘 지냈냐” 는 말을 인사치레 질문으로 한다는 것은 압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정말 진지하게 “잘 지냈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는 것이 사실이기에, 이런 질문에서 인사치레로 하는 거니 “아 네 잘 지냈어요” 라는 말로 받아야 할지, “아.. 음.. 이런 일들이 있긴 했었지요” 로 받아야 할 지 모르겠는 것도 사실입니다.
https://youtu.be/Ou5QcuDaml0?si=XWQi0ckq2_QADVc_
다만, 요즘 와서는 “잘 지낸다”는 말이 이상하게 반갑게 느껴지는 것은, 요즘 시대가 “잘 지내지를 못하게” 한다는 것이 제일 크겠지요. 몇주에 한 두번씩 터지는 교...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미디어협동조합 와보숑 고정 프리랜서, 개인 사무소에서 영상 만들고 글쓰고 디자인 하고 가끔은 유튜브에서 자작곡과 커버곡을 올리고 있습니다.
70
팔로워 24
팔로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