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돈키호테 : 당신의 불행이 시대를 초월할 때
2023/09/03
축소지향적으루다가 ㅡ 이사를 간다는 것은 꽤나 큰 스트레스다. 마당 넓은 집에서 마당 없는 집으로, 마당 없는 땅집에서 공동 주택으로, 축소에서 협소 주택으로 이사를 하다 보니 이사할 때마다 사는 공간이 무를 깍둑 썰기 하듯 깍둑싹둑 잘렸다. 가난으로 인해 " 나으 나와바리 " 가 점점 줄어들자 급기야 내 몸의 부피를 1/2로 줄이기 위해 일일일식을 하게 되었다(라는 말은 뻥이야).
문제는 책이었다. 협소 주택에 살면서 책을 몇 천 권씩 쌓아둔다는 것은 사치였다. 이사 갈 때마다 웃돈을 요구하는 이삿짐센터 직원의 태도도 나를 힘들게 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고 자기 살점을 도려내듯 책을 대량으로 처분해야 했다. 그리고 지금은 책을 사는 즐거움을 중단했다. 읽을 여력이 없다기보다는 책을 책답게 전시할 공간이 없다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요즘은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다. 예전에는 정독이라기보다는 속독에 가까웠지만, 첨언하자면 속독이라고 말하기에도 애매모호한 속도로 책...
@얼룩말~^^ 근대소설의 효시인데 보다 보면 현대의 문학 이론을 모두 망라하고 있어요. 볼수록 놀라운 작품입니다.
제가 최고로 애증을 갖는 책입니다
어릴적 만화로 접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책을 읽고 너무너무 감동받았죠ㅎㅎㅎㅎㅎ
'돈키호테'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감동의 기억은 사라졌지만 얼룩소에서 만나게 될줄이야...감사합니다~^0^
@얼룩말~^^ 근대소설의 효시인데 보다 보면 현대의 문학 이론을 모두 망라하고 있어요. 볼수록 놀라운 작품입니다.
제가 최고로 애증을 갖는 책입니다
어릴적 만화로 접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책을 읽고 너무너무 감동받았죠ㅎㅎㅎㅎㅎ
'돈키호테'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감동의 기억은 사라졌지만 얼룩소에서 만나게 될줄이야...감사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