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ㅣ악담 같은 소리하고 있네
2023/11/17
글쓰기 플렛폼 얼룩소에서 내가 활동하고 있는 필명은 " 악담 " 이다. 악담이라는 이름을 고른 이유는 이 단어가 그렇게 악의적인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던 탓도 있거니와 내가 주로 눈에 보이는 현상을 삐딱하게 보는 취향을 가지고 있기에 안성맞춤인 이름이었다. 마이너와 네거티브를 적절히 섞은 단어가 바로 악담이다. 악담 하면 생각나는 인물은 (적어도 나에게는) 악담의 제왕, 쇼펜하우어다. 그는 악담을 가장 황홀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그의 문장을 읽다 보면 쇼펜하우어야말로 자기계발서 분야의 " 공공의적 " 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자기계발서 저자들이 입만 열었다 하면 입에 거품 물면서 찬양하는 요소들을 악담의 제왕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린다. 그 파괴력이 매력 있다. 오늘은 얼룩소 이웃들에게 행복과 관련된 쇼펜하우어의 창의적이며 아름다운 악담을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한다. 자, 귀 쫑끗 세우고 괄약근은 꽉 조이시라....
자기계발서 저자들이 입만 열었다 하면 입에 거품 물면서 찬양하는 요소들을 악담의 제왕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린다. 그 파괴력이 매력 있다. 오늘은 얼룩소 이웃들에게 행복과 관련된 쇼펜하우어의 창의적이며 아름다운 악담을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한다. 자, 귀 쫑끗 세우고 괄약근은 꽉 조이시라....
@최서우 저도 20대 때 열심히 보았는데 그때는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뜬구름 잡는 소리 같았는데 나이 들어서 다시 보니 와, 이거는 뭐... 예수 부처 알라입니다. 나이 들수록 진가가 나타나는 쇼펜하우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대 들어서면서 쇼펜하우어 에 빠져서 이것저것 읽으며 똥폼잡았는데 사실 이해 하나도 못하고 그냥 읽기만 했었죠. "악담" 필명 이 처음엔 참 낯설었는데 잘 어울리시는 필명이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