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s 6 _팬카페

카밀라 · 성덕에서 탈덕까지
2024/04/06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팬카페에 가입했습니다.
팬카페 가입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프사(프로필) 작성하는 데만 30분이 넘게 걸렸어요.
   
팬카페는 마치 찰리의 초코렛공장 같더군요. 
찰리의 초코렛 공장에는 세상의 모든 초코렛이 다 있는 것처럼 
팬카페에는 온통 당신 뿐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영상은 물론이고 
당신이 가수의 꿈을 키우며 나갔던 작은 가요제에서 노래하는 모습들도 
팬카페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죽치고 앉아서 당신과 관련된 소식도 챙겨 보고 
다른 팬들이 쓴 글도 하나하나 읽어 봅니다.

누군가를 팬으로서 좋아해 보는 것도 처음이고 
팬카페에 처음 가입했다는 분들도 많아요.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그분들이 왜 당신을 좋아하는지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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