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잘해야만 한다는 강박
적어도 제 10대 시절 제 주위 친구들은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서 많이 힘들어하는 걸 본적이 있어요. 저 역시 그랬구요. 특히나 한국의 10대는 '열등감'이라는 단어를 쉽게 가질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1등부터 차례로 순번을 매기는 등수, 그것은 본디 시험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수행평가를 할 때도, 체육시간에도 늘 가장 잘 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존재하기 마련이고 특히나 우리사회는 그리고 학교라는 공간은 비교를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공간이죠. 비좁은 한 교실에 가득이 차 있는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데 기본적인 외모부터, 성격, 다니는 학원, 부모님의 직업까지 거의 1년을 함께 보내는 아이들끼리 한 공간에 함께 있는데 그런 부분에 관한 이야기를 친구들끼리 이야기 하지 않는 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