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12/15
소개해주신 동영상을 보면서 공감한 건, 저 역시 제 글이 누군가와 만났을 때 살아있다고 느끼기 때문이었어요. 제가 공개적인 글을 쓰는 이유도 독자와 만나는 접점에서 오는 희열과 그 순간의 교감을 사랑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얼룩소에서 많은 분들이 꾸준히 글을 쓰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겠죠. 우리는 독자이자 작가이니 서로에게 숙주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인간의 장점이 비교와 대조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능력이라고 하시니, 불현듯 바이러스와 예술 그리고 인생의 공통점을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다소 억지일 수 있으니 염려되시는 분은 이쯤에서 나가셔도 됩니다...;; 좀 오글거릴 수도 있어요. 저는 비유가 때로는 좀 오글거리기도 하더라고요. ㅋㅋ 웃음 꾹 참고 용기 내어 말해봅니다!

우리는 이따금 '살아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바이러스도 아니고, 분명 매 순간 숨을 쉬며 살아가는 사람인데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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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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