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과 예술의 공통점 (from 김응빈의 응생물학)

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12/15
바이러스는 생물이다 생물이 아니다 논쟁이 끊기지 않는 생물입니다. 숙주를 만나기 전에는 단백질 입자에 불과하던 것이 숙주를 만나면 생명활동을 시작하고, 번식하는 특이한 생명체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나쁜 이미지의 비유로도 많이 활용되기도 하죠. 예: '이 바이러스 같은 XX...'

그런데 그 수 많은 비유 중에 머리에 꽂힌 비유가 있어서 들고 와봤습니다. 미생물을 연구하는 김응빈교수님의 유튜브 채널 '김응빈의 응생물학'에 올라온 영상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바이러스와 예술이 공통점이 많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음악은 사람에게 들어오기 전에는 오선지 위의 기록일 뿐이지만, 사람을 만나 연주가 되면 그 특성을 발현하고, 증식하여 전파한다는 거죠. 마치, 바이러스가 숙주를 만나기 전에는 단백질 껍데기에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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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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