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쌓이고 정보가 쌓이면서 

같은 사물에 대한 생각이 1년전과 지금이 다르다. 

어른도 겁이 난다

어른도 눈물을 흘린다

어른도 가끔 외롭다. 

어른도 답이 없다. 

우리는 타의든 자의든 무언간에 이끌려서 어른이 될 것을 강요받으면서 이 곳 까지 와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겁없이 담대할 수 있는건 타고난 DNA일까?

우리가 어른이 되었다는 증거일까?

불안감이 나를 감싸올 때 나는 다시 내게 묻는다.

나는 어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