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정말 신기할때가 있죠
불을 끄고 자려는데 귓가를 맴도는 엥엥거리는 모기소리에 결국 일어나서 불을 켜고..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모기.. 그리고 다시 자려고 누우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모기소리..

어제 샤워를 하다 욕실벽에 붙어있는 모기를 발견하고 잡으려다 한번 실패한 후에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이는거예요..
정말 좁은 욕실 안을 샅샅이 뒤져도 못찾고 다시 샤워하려는 순간 찾은 곳은 천장 모서리 끝 색깔이 조금 다른 곳.. 진짜 찾기 힘든 곳..
감탄하며 다시 잡으려고 하다 실패...
다시 이잡듯이 뒤진 결과 찾은 곳은 창틀안쪽 눈길이 닿지 않는 곳..
결국은 잡았지만.. 모기가 사실 엄청난 두뇌를 소유하고 있는게 아닐까.. 의심해봤습니다

요즘 날이 쌀쌀해지니 모기가 집안으로 많이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