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3
2022/06/23
시집을 집에 두고 갔다던, 헤어진 여자친구분 생각에 며칠 마음이 쓰이는 모양입니다.
그녀를 사랑한 것인지/ 그녀를 사랑했던 나를 사랑한 것인지... 어쩌면 둘다 일수도. 많이 지나고보면 흐릿한 기억이 될 수도 있고, 생각할수록 아파지는 관계일지. 모르겠네요.
사랑도 한 때였어라.
남자친구 딱 한명 사귀다가 그 친구랑 결혼해서 사실.. 헤어짐이나 만남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딱히 말이 떠오르진 않네요. 아.. 맞다. 대신 '짝사랑'은 많이 해봤어요. 너 좋다고 말 못하고, 그냥 혼자 멀리서 바라보다가 끝난 경우. 끝이 났긴 했어요. 흠...
사랑은 끝나야 완성된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여럿 짝사랑은 다 끝을 낸거니까, 그럼 제 짝사랑은 모두 온전히 완성된건지....
그녀를 사랑한 것인지/ 그녀를 사랑했던 나를 사랑한 것인지... 어쩌면 둘다 일수도. 많이 지나고보면 흐릿한 기억이 될 수도 있고, 생각할수록 아파지는 관계일지. 모르겠네요.
사랑도 한 때였어라.
남자친구 딱 한명 사귀다가 그 친구랑 결혼해서 사실.. 헤어짐이나 만남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딱히 말이 떠오르진 않네요. 아.. 맞다. 대신 '짝사랑'은 많이 해봤어요. 너 좋다고 말 못하고, 그냥 혼자 멀리서 바라보다가 끝난 경우. 끝이 났긴 했어요. 흠...
사랑은 끝나야 완성된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여럿 짝사랑은 다 끝을 낸거니까, 그럼 제 짝사랑은 모두 온전히 완성된건지....
긴 댓글이네요. 짧막하게 쓸 수 없는..
사연이네요. 하필 장마철이라.
"이별택시"던가? 하는 노래가 생각이 났어요. 쉽게 쓰여진 댓글이 아닐 것 같아서, 써내려 갔던 마음이 느껴져서 쉽게 읽혀지지 않네요.
....
밤에 자는게 무척 아쉬운 새콤이는 안 자려고 발버둥치다가 잠이 들었어요. 비가 오니 놀이터에서 못 놀아 아쉬워 해요.
자다가 어떻게 알았는지.. 잉.. 그러다가 다시 자요.
유치원에서 누구랑 또 다투었는지 원. 자다가 되내일 정도로 아프지 않기를.. 저러면서 그래도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잘 자요.
이제 퇴근했네요...
씻고 젖은 머리를 말리고 옷을 갈아 입고
이제 청자몽님의 얘기를 듣네요
내 앞에 앉아 측은한 눈빛일까요? 뭐 그게 어떤 눈빛이든...
청사몽님의 사진은 위로가 됩니다
새콤이는 일등 공신 이구요..새콤 공주는 아직도 잠을 많이 자나요?
빗방울이 찍힌 사진도 빗방울이 바닥에 고인 물웅덩이의 물을 마시려는
빨대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집은 한 열권 쯤 되더 라구요 정확한 건 아니 구요
시집을 언제 보낼 꺼냐 는 문자 밤을 어슬렁거리며 슈퍼 앞의
박스를 주어다 포장을 하고 택배로 붙여주었습니다
유리 테이프로 꼼꼼히 싸서 붙였죠 잘 받았다는 문자 택배내용 물의
금액을 적어 놓은 금액을 택배비로 로 착각한 그녀가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서
신경 끄라고 했습니다
신경이 예민한가 보네요
아~ 친구 얘길 하죠?
초딩 때부터 친한 여자 친구였어요 내 연애사의 산증인
고결한 그녀는 애인이 고시생 이였죠
정말 뒷바라지를 ....
그리고 5년 뒤 차였어요 그 고시생 여자가 생겼 더라구요 처절한 그 새끼가 이별을 고하고
그녀 동네로 찾아와 술을 마시고 있는 걸 봐버리고 가끔 내 안의 괴물을 끄집어내는 제가
그녀와 있던 그 새끼를 끌어내 흠신 팼어요 팼 다기 보다 맞아줬던
둘 다 피투성이가 됐는데. 그 여자 친구가 그를 데리고 사라졌어요
일주일 쯤 뒤에 그 여자친구와 만났는데 다 털어버렸다고
나랑 헤어지고 모텔로 가서 자고 아침엔 지금처럼 비가 왔는데 그 새끼가 우산을 가지고 간 바람에
30분 동안 억수 같은 비를 맞고 집에 오니 온몸이 온 정신이 정리가 되어 있었다고
고맙다고 ..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녀는 죽어도 그런 말 못할 거란 걸 아니까
우린 사랑에 지쳐 있었고 더 지쳐가는 건 예의가 아닐 테니까
내가 나빴고 혼자 있다는 것에 익숙해지길바랍니다
그만큼 사랑했다는 걸 아니까
잊지 않을 겁니다
기억하지도 않을 거구요
이제 퇴근했네요...
씻고 젖은 머리를 말리고 옷을 갈아 입고
이제 청자몽님의 얘기를 듣네요
내 앞에 앉아 측은한 눈빛일까요? 뭐 그게 어떤 눈빛이든...
청사몽님의 사진은 위로가 됩니다
새콤이는 일등 공신 이구요..새콤 공주는 아직도 잠을 많이 자나요?
빗방울이 찍힌 사진도 빗방울이 바닥에 고인 물웅덩이의 물을 마시려는
빨대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집은 한 열권 쯤 되더 라구요 정확한 건 아니 구요
시집을 언제 보낼 꺼냐 는 문자 밤을 어슬렁거리며 슈퍼 앞의
박스를 주어다 포장을 하고 택배로 붙여주었습니다
유리 테이프로 꼼꼼히 싸서 붙였죠 잘 받았다는 문자 택배내용 물의
금액을 적어 놓은 금액을 택배비로 로 착각한 그녀가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서
신경 끄라고 했습니다
신경이 예민한가 보네요
아~ 친구 얘길 하죠?
초딩 때부터 친한 여자 친구였어요 내 연애사의 산증인
고결한 그녀는 애인이 고시생 이였죠
정말 뒷바라지를 ....
그리고 5년 뒤 차였어요 그 고시생 여자가 생겼 더라구요 처절한 그 새끼가 이별을 고하고
그녀 동네로 찾아와 술을 마시고 있는 걸 봐버리고 가끔 내 안의 괴물을 끄집어내는 제가
그녀와 있던 그 새끼를 끌어내 흠신 팼어요 팼 다기 보다 맞아줬던
둘 다 피투성이가 됐는데. 그 여자 친구가 그를 데리고 사라졌어요
일주일 쯤 뒤에 그 여자친구와 만났는데 다 털어버렸다고
나랑 헤어지고 모텔로 가서 자고 아침엔 지금처럼 비가 왔는데 그 새끼가 우산을 가지고 간 바람에
30분 동안 억수 같은 비를 맞고 집에 오니 온몸이 온 정신이 정리가 되어 있었다고
고맙다고 ..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녀는 죽어도 그런 말 못할 거란 걸 아니까
우린 사랑에 지쳐 있었고 더 지쳐가는 건 예의가 아닐 테니까
내가 나빴고 혼자 있다는 것에 익숙해지길바랍니다
그만큼 사랑했다는 걸 아니까
잊지 않을 겁니다
기억하지도 않을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