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일정은 이러했다. 오전 일찍 한남동에 오픈한 포켓몬 하이브시티 팝업스토어에 가기. 6층이 전부 포켓몬이란다. 배스킨라빈스에서 이상해씨 아이스크림, 던킨도너츠에서 잠만보 도넛을 사고, 삼립 포켓몬빵 자판기를 턴 후, 피규어와 스티커 사진 찍고, 6층 루프탑에서 냠냠 후 귀가!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으니 아직 소문이 덜 났을 듯 하고, 포켓몬빵 자판기에서 왕창 뽑아 오려고. ㅎㅎ 그게 가능할 리가 없지. 자판기 이용은 1인 1회만 가능하다 하고, 10시 오픈에 9시 반부터 대기가 100명이 넘는다길래 깔끔히 포기했다. 대기가 긴 걸 잘 못 참는다.


날도 우중충해 그런가 하루 종일 먹다 책 읽다 졸다를 반복했다. 양가 어버이날 식사는 이미 어제 끝냈고, 주말에는 옆집 어무니집에서의 저녁 식사는 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