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5/14
네.현명하십니다.제가 그걸 못하고 보낸거 같아 늘 아프고 부르면 눈물이 되나봅니다.
오늘은 구름걷힌 하늘을 주셨네요.
무엇보다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산 꽃들을 데리고 엄마께 갔다오려구요.
아무 소용없는 치장인데,
아버지는 그렇게 엄마의 무덤을 기어코 만들어 옮기셨습니다.
덕분에 더 멀리 더 깊은 산속으로 마음먹고 다녀와야한다지요.
천국에서 환하게 웃고 계시는 엄마를 아버지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자신의 방안에서만 사셨던 또다른 섬과 같던 아버지를 모시고 오늘 거기계시지 않은 흰나비가 되셔서 날고 계신 엄마께 갑니다. ^^
아버지가 원하는 장소가 거기여서 그곳에 가서 식재도 하고 햇살도 맞고 오려네요.
토요일, 여유있게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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