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기
표류기 · 시공간을 표류 중입니다.
2022/05/25
보름달 처럼 살찌거라. 너희들의 순수함.

정의는 순수함속에 존재하는 일부분.
정의를 품되 순수함의 가강 강력한 무기로 품어 둘 것.
그런 생각.

순수함을 잃지 않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리고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런 생각.

보름달이 살쪄 보이 듯 우리 아이들의 순수함도 통통하고 둥글게 살찌길…
순수함을 살찌우기 시작한 시각. 2022-05-25, 21시33분01초. 짹깍짹깍.


덧.
단세포 표류기 아메바. 그리고 살짝 호박돌 류기.
잠수중 품고 있던 흙수저를 꺼내 잠시 허기를 달래준 글알을 퍼먹다.
맛있다. 금수저로 퍼 먹은 것보다. 그리고 통괘하다.

칼과 칼집 그 사이의 고요한 칼날.
정의를 품은 순수함은 정의의 칼날을 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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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파도속에서 표류하는 흔적을 건져 올립니다. 저는 표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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