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탔는데..

수민이랑세희랑 :) · 둥글둥글 더하고 같이가고
2022/04/11
방금 모든 손님이 자리에 앉아야 출발하는 버스에 탔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올라탔는데, 기사님이 제 허벅지가 좌석에 붙을 때 출발하시더군요.

아주 작아보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저는 꽤 놀랐습니다. 넘어질까봐 헐레벌떡 자리에 앉았는데, 손님이 완전히 중심을 잡은 후에 출발하는 버스를 오랜만에 탔거든요.

"빨리빨리"가 일상인 사회에서, 오늘 제가 겪은 일도 일상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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