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만난 친구들2

쥬디샘
쥬디샘 · 누구에게든 공평한 세상을 바래요
2023/05/17
출처: By 쥬디샘

산책길에 자주 만나는 친구를 두루미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사과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서로의 언어가 다르니 이렇게 소개라도 해주면 네 마음이 좀 풀릴까?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라는 말을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세대로서 드는 생각은 하는 데까지 좀 해볼 수도 있지 꼭 그렇게 미리 포기를 시켜야 하나 란 생각이 들었던 나였다. 바로 그 '황새'였다. 언제나 홀로 있던 녀석은 먹잇감을 발견하고는 갑자기 목이 길어진다. 길 가다 멋진 풍광을 보면 자동으로 고개를 돌리는 우리네 사람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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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도 나에게만 일어나지 않을 일도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마인드 힐링 강의와 명상심리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구조 속의 편견을 깨려고 노력하지만 소수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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