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초대석] 사랑, 끝없는 에너지의 원천 (feat. 피카소 형님)

Rooney Kim
Rooney Kim · 글쓰는 마케터
2023/06/11
수많은 문호와 음악가 그리고 미술가들이 한결같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이야말로 존재 자체만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이는 아마도 매력적인 이성이 제공하는 ‘자극 기제’라는 차원에서 이를 얻고 싶도록 만드는 힘, 욕구가 제2, 3의 무언가로 치환되어 보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생에 처음으로 짝사랑의 감정을 느꼈던 그 날을 떠올려보십시오.

처음 느껴본 강렬한 감정, 나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는, 내가 제어할 수 없는 감정. 그리고 그/그녀를 위해 내가 아끼는 무엇이라도 내어줄 수 있는 관대함, 아니 희생에 가까운 양보 정신, 나도 못 봤던 배려심. 당최 이해할 수 없는 그 행위들이 모두 옥시토신의 장난이라고 할 수 있는' 관심 -> 호감 -> 애정'으로 이어지는 ‘사랑’이 만드는 결과물이었다는 점을 다시 돌이켜보세요.
삶은 에너지로 넘칩니다. 때론 질투로 분노에 들끓다가도, 오해가 풀렸을 땐 마치 썰물처럼 나아진 감정의 소용돌이는 실로 엄청난 에너지를 품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를 자신의 직업, 즉, 작품 활동에 온전히 쏟아부은 형님을 모셔봤습니다. 천재적인 자유로운 영혼, 피카소 형님이십니다.

20세기 최고의 예술가, 피카소


나, 천재이자 미치광이로 20세기 예술의 정점을 찍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환쟁이, 피카소요.
난, 생애 돈도 제대로 벌지 못하거나 귀족의 울타리 안에서 원하는 작품 혼을 제대로 꽃 피우지도 못했던 선배들이랑은 다르지. 나에 대해서, 그리고 나의 예술에 대해서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사랑'이야. 내 삶과 내 예술혼은 모두 '사랑'에서 기인했다고 할 수 있지. 수많은 내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난, 한 명의 뮤즈로는 부족했어. 따라서, 나의 사생활을 두고 욕하는 이들도 많겠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대중문화 작가 • 스타트업과 직장 생활 • 대중문화 • 영감과 깨달음 웹소설, 에세이 그리고 아이유 연대기를 씁니다.😊
102
팔로워 64
팔로잉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