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는 건가 by 지미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4/11/18

어제는 더웠고 오늘은 을시년스럽다. 내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곤두박질진다고 예고되어 있다. 그리고 이번 주 내내 최저 기온이 영하권이라고 한다. 최고 기온도 10도 언저리다. 이제 추울 때도 되긴 됐지. 예년 같으면 벌써 눈이라도 한바탕 왔다 갔을 시긴데 여즉 난로도 때지 않고 있으니 날이 이상할 정도로 푸근한게 되려 불안불안하다. 일단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 무를 뽑아야지 싶어 오후엔 무 뽑기에 나섰다. 무는 쉬 언다고 하니 애써 키운 무가 얼기 전에 싹 다 뽑아치워야지 싶었다. 무도 큰 건 몇 개 되질 않는다. 자잘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무도 늦더위에 몸살을 앓아 제대로 자라질 못했나 보다. 배추는 영하 5도까진 괜찮다 하니 좀더 두고 볼 요량이다. 며칠 더 놔둔다고 더 커지진 않겠지만 워낙 알이 앉은게 없다보니 며칠이라도 더 두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도 더위에 누렇게 떠 다 죽었을 줄 알았더니 날이 시원해지자 다시 기운을 차리고 파란 잎을 피워 올렸다. 김장 배추답게 속...

지미 · 줄을 서시요~하나씩 원샷!!!

2024/11/18

겨울이 오는 건가

기후/환경 생활/사건사고

벌써 겨울이 오는 건가..
하기사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전
늦 가을 온 산이 울긋 불긋하기에
작별인사를 할 겸 토요일날
천성산을 갔다 왔다오..
가서..화려하게 물든 산도 보고
배에앰도 봐주고~(요놈이 겁이 없어
도망도 안가고..그대도 뱀 조심햐..
아니다 뱀이 그댈 조심해야지 ㅋㅋ
왜냐구 그대가 뱀보면 어머나~~술이 기어다니네)

작년에 갔을때는 지뢰?철조망 제거 안해서
정상 못가고 네비게이션(신랑)이 길을 헤매서
온 산천 방황만 하다가 왔어 ㅋㅋ

11월 첫 주인가
올만에 친정에 갔다 왔는디
감도 따주고
간 김에 배추며 무 좀 봐주고
겁나게 토실 토실하게 물이 올랐더만
조만간 뽑으러 갈라구
얼라들도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