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지만, '장애인'이라고 하나의 범주로 말하지만 서로 정말 다른 여건과 조건에 처해있는 것 같아요. 장애의 종류가 참 다르고 각자 처한 상황과 고민도 다 다르고요. 그런데 정책 공간에서 대변되는 정도는 다른 것 같더라고요. 지체 장애가 제일 대변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유명 작가라든가 정치인, 활동가로 무대 전면에 나서는 장애인은 많은 수가 지체 장애인이에요. 청각 장애인은 그에 비해 잘 대변이 안 되는 편이죠. '이방인'이라는 표현이 참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