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에 아이랑 과천 동물원에 갔을땐 아이에게 책에서 보던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기위해 갔는데 너무 멀리있어 제대로 보지못했었어요. 그래서 두번째는 실내동물원에 갔는데 사실 충격을 받았어요.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동물 한마리에 붙어서 만지고 찌르고 억지로 먹이고..
그 모습을 보고 거의 동물에 안갔던거 같아요.
그리고 좀 커서는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좁은 우리에 갇혀서 모르는 사람이 만지고 안고하면 힘들어하지 않을까? 우리도 그렇잖아.. 라며 알려주고 있어요.
애완동물같은 경우 키우고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아파트환경이 좋지않다고 아직은 제가 버티고 있는데 과연 야생에서 동물들이 자유롭게 지내는게 맞는지 우리가 사랑으로 보호해주며 실내에서 같이 살아가는게 맞는지 아직도 갈팡질팡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