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연 잘 감당할 수 있을까
2021/11/27
결혼한 사람들의 고충은 이젠 너무나도 익숙한 광경이 되었다. 얼굴이라도 보려면 몇 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하는 친구들. 오랜만에 모인 술자리에서 겨우 끼니만 때우고 부랴부랴 집에 가는 친구들. 결혼식이나 돌잔치에서 맘 편히 식사도 못하는 친구들. 주말이나 휴일도 없이 가정에 헌신하느라 여념이 없는 친구들, 동생들, 형제자매들. 그리고 이런 고충은 자녀가 있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 둘 다 해당되는 일일 것이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결국 많은 것들을 감당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