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福 by 최경희 - 얼룩소 alookso

이재경 · 36살 직장인의 일상얘기

2023/05/18

저희 회사에 아주 옛날사람 꼰대마인드의 소장님이 있습니다 원래부터 계시던건 아니고 다른곳에 계시다가 거기서 문제가 있어서 그만두고 쉬다가 저희회사에 마침 소장님 자리가 공석이 되어 오게된 분입니다 이 소장님은 꼰대마인드에 본인이 소장으로써 대우를 받기를 원하는 분입니다 제가 위에 소장님과 관련된 한 예로 4월달에 올린글이 있었는데 본인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죄의식도 없는 분이죠 사건은 아주 사소한거였습니다 어제 뜬금없이 오후에 제일 바쁜시간에 저한테 연락이 와서 당장 회의 참석하라는 겁니다 지금 제가 회의참석하면 1-2시간동안 업무를 못하게 되는데 제가 업무를 안하면 현장이 멈추게 되는 시스템이라 미리 말씀도 없다가 지금 갑자기 연락와서 회의참석하라고 하면 저는 할수없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제가 회의참석을 못한다고 한 말에 소장님은 기분이 나쁜거였고, 저는 회의가 미리 잡혀있는거였으면 저한테 오전에라도 미리 얘기해주셨으면 제가 업무를 조절할수있었는데 뜬금없이 당장 회의참석...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5/18

상사福

생활/사건사고+1

살아오면서 지나왔던 삶의 모퉁이 마다에서 만나지고 헤어졌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좋은 만남도 있었지만,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선생님들부터 사회에 나와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만나졌던 윗사람들을 돌이켜보면 공통되어지는 것없이 각자 개성들을 뿜뿜 내뿜고 있네요.
우러러 그 능력을 배우고 싶었던 이들은 없었던 듯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책 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건지 아님 내가 스승이나 상사를 잘 만나는 福은 없었던 건지 나의 인생 궤적에선 없었군요.
"자리가 사람 만든다"는 말을 처음엔 믿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갑질 상사들을 봤을때 그 말은 그만큼 본인이 오픈마인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 저절로 되는건 아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열린 마음으로 그 자리에 맞는 그릇으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