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괴물은 누구게?'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질문

누노
누노 · Life of us
2023/12/13

<아무도 모른다><어느 가족><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현재 일본에서 감독의 영화 중 가장 큰 흥행을 거두고 있다는 영화,<괴물>이 한국에서도 지난 11월 29일 조용히 개봉했다.
<괴물>은 세 개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첫 번째는 싱글맘 사오리의 시점, 두 번째는 호리 선생님의 시점 그리고 세 번째는 사오리의 아들 미나토의 시점이다.
"돼지 뇌를 이식한 인간은 인간일까, 돼지일까?"
어느날 밤, 건너편 건물의 화재를 바라보던 미나토가 엄마 사오리에게 기묘한 질문을 던진다.
이후에도 미나토는 한쪽 운동화를 잃어버리고,머리카락을 자르거나 갑자기 사라져 어두운 터널 안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아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사오리는 아들을 다그치는데, 미나토는 호리 선생님으로부터 "너의 뇌는 돼지 뇌와 뒤바뀌었다"라는 이상한 말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말한다.,
사오리는 학교를 찾아가 항의하지만 호리 선생은 되려 '아들이 다른 아이 '요리'를 괴롭히고 있다'란 믿기힘든 말을 한다.사오리는 요리를 찾아가고,요리의 팔에서 화상자국을 발견하지만 ,요리는 괴롭힘을 받은 적이 없으며 오히려 호리 선생이 미나토를 때렸다고 증언한다. 

다음은 호리 선생의 시점이다.
호리 선생은 미나토가 반 아이들을 괴롭히고 '요리'를 화장실에 가둔것을 목격한다. 심지어 반의 한 여자아이가 미나토가 고양이를 죽인것을 봤다고 말한다. 
그로서는 사오리의 항의가 자기 아들만을 감싸는 행위이며 무조건 사과를 요구하는 교장과 비굴하기만한 동료교사,학교 시스템이 부당하기만하다.
그리고 마지막 미나토의 시점.여기서부터 아무도 몰랐던 진실이 드러난다. 
영화 초반부의 성격은 스릴러다.(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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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기획자/방송 작가.오랫동안 덕업일치의 삶을 살아왔고 지금은 영화 드라마 방송 공연 건축 전시 여행 등 모든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쓰고싶은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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