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0/19
언제쯤 우리는 가정노동을 대가로 정당한 임금을 받게 될까요? 
이 질문을 먼저 던지는 건, 노동에 대해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보상이 없기 때문에 가정주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입니다. 
당당히 월급을 받는다면 살림을 도맡은 사람들이 좀더 자신감 있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요. 

저는 워킹맘인데 개인적으로 가정노동을 좋아하고 잘 하는 분들을 정말 존경하고 부러워합니다. 저는 잘하는 살림이 없거든요. 그럼에도 틈틈이 하고는 있지만 정말 소질이 없습니다. 그런 저에 비해 소질도 있는데다 재미도 느끼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부럽더라고요. 
솔직히 가정노동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필수적인 부분이잖아요. 그 필수적인 분야에 소질이 없다는 건 때로 상당히 절망적입니다. 

이제 다시 처음 질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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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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