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2
그동안 우리 식구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던 냉장고와 작별을 했다. 회생 불가한 김치냉장고와 더불어 점점 냉기가 시원찮아진 냉장고 모두 이 집을 나갔다. 새 식구가 들어오기 전, 기존의 냉장고 속에 있던 재료들을 소진해야 했다.
깊고 깊은 냉동실 안에는 언제 넣어둔 것인지 모르는 식재료들이 가득했다. 냉장고 정리를 자주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유통기한이 2020년인 냉동 돈까스, 일회용 비닐봉지에 쌓여 날짜가 표기되지 않은 생선, 꽁꽁 얼다 못해 화석이 되어버린 쑥떡 등이 차갑고 건조한 그곳에 숨어 있었다.
너무 오래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 것들은 폐기할 수밖에 없었다. 먹을 만한 것들로 추려 새 냉장고가 오기 전까지 ‘냉장고 파먹기’가 시작되었다. 제법 그럴싸한 식단들이 꾸려졌다. 장을 보지 않고도 이...
@천세곡
다행히 아프기 전에 치렀던 일이랍니다^^ 아님 그것 때문에 아팠으려나요?!! ㅎㅎ
컨디션 난조가 이어지니 아무렇지 않았던 날들이 참 고맙네요.
전화위복이 되어 앞으로 몸도 챙기고 면역력 관리도 철저하게 하려고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글을 쓰는, 거룩하고 고귀한 삶을 삽시다!!^___^
콩나무님 컨디션도 안좋으신데, 냉장고 교체라는 엄청 큰 일을 치루셨네요. 평상시에도 힘들일인데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삼시세끼 그 거룩한 일'이라니 제목부터 찢으셨습니다. ㅎㅎㅎ
별 것 아닌 듯 한 일들이 사실은 그 어느 것보다 거룩하고 고귀한 일임을 조금씩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병원 다니느라 피곤하실텐데 힘내시고, 원인도 속히 밝혀져서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쓰기 그 거룩한 일'을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수지 님 좋은 습관이네요^^ 저도 이제 적어야겠어요. 아니, 일단 많이 안 채울거예요. 이러다 금방 채워지겠죠?!! ㅎㅎ
밤새 금식하고 병원에 다녀왔어요. 다행히 초음파 결과가 나쁘지 않아 한 시름 놓았어요. 열이 오래가서 원인을 찾는다고 여러 검사를 하는데 꼭 원인을 찾아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지치네요. ㅜㅜ
어찌 아셨어요?!! 지금 저희 집과 남편, 애들이 딱 그지꼴입니다. ㅎㅎㅎ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시는 @수지 님도 건강 챙기시고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_^
@콩사탕나무 님,, 와, 냉장고 새로 구입하셨군요. 냉장고 열때마다 기분이 새롭겠어요.
저도 냉동실 들여다보고 버릴 때마다 "도대체 이게 얼마야" 가슴을 쓸어내린답니다.
귀찮지만 투명비닐봉지에 무엇인지 적어넣는 습관이 들었어요.
꽁꽁 얼면 도대체 뭔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갑자기 열이 나고, 요즘 병원에 자주 가시네요.. 부디 건강합시다..
엄마가 아프면 아이들도 남편도 집구석도 거지꼴입니다.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깨달으면 좋으련만... 나중에야 깨달으니 참내...
시시하고 하찮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함부로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을 하는 울 주부님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콩님도 화이팅...!!
@똑순이
화석과 미라 ㅎㅎㅎ맞아요^^ 냉동실엔 뭐가 그렇게 많이 들어앉아 있을까요?! ㅋ 이젠 정말 가득 채우지 않고 미니멀한 냉장고를 유지해보려고요^^
@살구꽃
다들 비슷한 경험이^_^;;;; 시커먼 봉지를 열 땐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ㅎㅎㅎ
몇 가지 검사 결과 이상이 있어 오늘 간초음파 받으러 갑니다ㅠ 이제 정말 건강을 일부러 챙기지 않으면 안 되는 때가 온 것 같아요 흑흑
건강합시다^_^
@JACK alooker
어멋!! 얼룩소 필수 얼룩커 잭님께 이런 칭찬을^^ ㅎ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셔요!!^^
냉장고는 정말 필수가전인거 같습니다. 얼룩소 @콩사탕나무님 같은~😉
냉동실을 열 때마다 발등을 조심하고 있어요. 띵띵 얼은 정체불명(넣을 땐 분명 기억할 거라고 여겼던 식재료)덩어리가 떨어지고 나서야 확인이 되는~ ㅋㅋ
콩님, 이제 몸은 괜찮나요. 고생하셨어요. 응급실에도 갔다오고... 일이 몰렸나봐요. 건강하게 삽시다요~ :)
저도 냉동실 청소를 한번씩 하면 거의 석기시대 화석이나 생선 미라가 한번씩 출몰 합니다 ㅎㅎㅎ
냉장실은 자주 비우는데 냉동실은 잘 비우지를 못 하네요^^
@똑순이
화석과 미라 ㅎㅎㅎ맞아요^^ 냉동실엔 뭐가 그렇게 많이 들어앉아 있을까요?! ㅋ 이젠 정말 가득 채우지 않고 미니멀한 냉장고를 유지해보려고요^^
@살구꽃
다들 비슷한 경험이^_^;;;; 시커먼 봉지를 열 땐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ㅎㅎㅎ
몇 가지 검사 결과 이상이 있어 오늘 간초음파 받으러 갑니다ㅠ 이제 정말 건강을 일부러 챙기지 않으면 안 되는 때가 온 것 같아요 흑흑
건강합시다^_^
@JACK alooker
어멋!! 얼룩소 필수 얼룩커 잭님께 이런 칭찬을^^ ㅎ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셔요!!^^
냉동실을 열 때마다 발등을 조심하고 있어요. 띵띵 얼은 정체불명(넣을 땐 분명 기억할 거라고 여겼던 식재료)덩어리가 떨어지고 나서야 확인이 되는~ ㅋㅋ
콩님, 이제 몸은 괜찮나요. 고생하셨어요. 응급실에도 갔다오고... 일이 몰렸나봐요. 건강하게 삽시다요~ :)
저도 냉동실 청소를 한번씩 하면 거의 석기시대 화석이나 생선 미라가 한번씩 출몰 합니다 ㅎㅎㅎ
냉장실은 자주 비우는데 냉동실은 잘 비우지를 못 하네요^^
콩나무님 컨디션도 안좋으신데, 냉장고 교체라는 엄청 큰 일을 치루셨네요. 평상시에도 힘들일인데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삼시세끼 그 거룩한 일'이라니 제목부터 찢으셨습니다. ㅎㅎㅎ
별 것 아닌 듯 한 일들이 사실은 그 어느 것보다 거룩하고 고귀한 일임을 조금씩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병원 다니느라 피곤하실텐데 힘내시고, 원인도 속히 밝혀져서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쓰기 그 거룩한 일'을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냉장고는 정말 필수가전인거 같습니다. 얼룩소 @콩사탕나무님 같은~😉
@천세곡
다행히 아프기 전에 치렀던 일이랍니다^^ 아님 그것 때문에 아팠으려나요?!! ㅎㅎ
컨디션 난조가 이어지니 아무렇지 않았던 날들이 참 고맙네요.
전화위복이 되어 앞으로 몸도 챙기고 면역력 관리도 철저하게 하려고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글을 쓰는, 거룩하고 고귀한 삶을 삽시다!!^___^
@수지 님 좋은 습관이네요^^ 저도 이제 적어야겠어요. 아니, 일단 많이 안 채울거예요. 이러다 금방 채워지겠죠?!! ㅎㅎ
밤새 금식하고 병원에 다녀왔어요. 다행히 초음파 결과가 나쁘지 않아 한 시름 놓았어요. 열이 오래가서 원인을 찾는다고 여러 검사를 하는데 꼭 원인을 찾아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지치네요. ㅜㅜ
어찌 아셨어요?!! 지금 저희 집과 남편, 애들이 딱 그지꼴입니다. ㅎㅎㅎ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시는 @수지 님도 건강 챙기시고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_^
@콩사탕나무 님,, 와, 냉장고 새로 구입하셨군요. 냉장고 열때마다 기분이 새롭겠어요.
저도 냉동실 들여다보고 버릴 때마다 "도대체 이게 얼마야" 가슴을 쓸어내린답니다.
귀찮지만 투명비닐봉지에 무엇인지 적어넣는 습관이 들었어요.
꽁꽁 얼면 도대체 뭔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갑자기 열이 나고, 요즘 병원에 자주 가시네요.. 부디 건강합시다..
엄마가 아프면 아이들도 남편도 집구석도 거지꼴입니다.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깨달으면 좋으련만... 나중에야 깨달으니 참내...
시시하고 하찮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함부로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을 하는 울 주부님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콩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