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게 붙이는 주석
2024/12/20
히틀러라는 문제적 인간에 관심이 많아서 그와 관련된 책을 꽤 많이 읽었다. 대부분은 벽돌 책이다. 이 책들은 표면적으로는 히틀러라는 인간의 개인사를 다룬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히틀러를 알아야 20세기 세계사를 관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히틀러를 이해한다는 것은 20세기 세계사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 쪽수 " 가 많은 책이 히틀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훌륭한 교과서는 아니다. 제바스타인 하프너의 << 히틀러에게 붙이는 주석 >> 은 250페이지 조금 넘는 책에 불과하지만 히틀러를 이해하기에 가장 선명한 텍스트다. 좋든 싫든(우리 마음에 들든 안 들든), 20세기는 히틀러의 작품이다.
역사를 이야기할 때 " IF " 를 사용하는 것은 문장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만행일지는 모르나 어찌 되었든 ...
어리석은 역사는 반복하지 말아야겠기에 광장을 지켜야 하는 거겠죠?
허리병이 도지려고 합니다. 그래도 끝내 승리하기위해!!
낙관도 금물이란 말이 와닿아요 ㅜ
이렇게 두고 보니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윤석열의 말이 섬뜩하게 느껴지네요.
거, 왠일로 악담님이 정치 관련한 글을 쓰시면서 왜 이리 글이 괜찮은지? 눈을 비비고 저자를 다시 봤습니다. 오호~~ 대단하다!!
어리석은 역사는 반복하지 말아야겠기에 광장을 지켜야 하는 거겠죠?
허리병이 도지려고 합니다. 그래도 끝내 승리하기위해!!
낙관도 금물이란 말이 와닿아요 ㅜ
이렇게 두고 보니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윤석열의 말이 섬뜩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