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영화관으로, 영화 밀수를 보고.
김혜수는 늙었고, 염정아는 물이 올랐다.
영화 밀수의 평이다.(염정아 팬으로서 사심 가득한 의견이다)
영화 밀수의 평이다.(염정아 팬으로서 사심 가득한 의견이다)
헌혈하고 받은 영화표와 막내 군인 할인을 받아 백만 년 만에 온 가족이 영화관으로. 영화관 표값이 후덜덜해서 개봉관에서 안 본 지 오래되었다. 냉면값이 그러한 것처럼. 좋아하는 것들이 선을 넘었다.
애들과 고민하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택했다. 별 기대 없이.
장기하 음악 감독의 70년대 음악이 과잉이었다는 비평도 있었지만 나는 좋았다.
기막힌 하늘을 배경으로 염정아가 흥얼거린다. 최헌의 앵두를. 나도 흥얼흥얼...
이 한 장면이 나는 최고였다. 울컥 치밀어오는 향수, 감동, 아련함이랄까?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 그리워질 정도이다.
굳이 흠을 잡으라면,
1. 김혜수는 도적들과 타짜와 다른 것이 없다....
맞습니다. 후반에 기대를 안했는데 좋았네요. 엔딩 곡도 멋졌습니다.
밀수가 스토리가 탄탄해서 뒤로 갈수록 반전도 있고 정말 즐겁게 몰입해서 봤어요!!
밀수가 스토리가 탄탄해서 뒤로 갈수록 반전도 있고 정말 즐겁게 몰입해서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