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Lim K
Lim K · 미술쌤
2023/03/30
< 인천 바다 어딘가... >
이세상에 자신과 모든 면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히 다 잘 맞고 나에 대해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모두 다 아는 사람이 있을까.

난 없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라도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가족도 오랜시간 함께 살아온 세월과 추억이
얽혀 있기에 나에 대해 타인들보다 조금 더
아는 것이고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도 서로에게 애정과 관심이 있으니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알려고 보려고 노력하니 아는 것 일뿐.

딱 그만큼만이지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 담겨진
내 생각과 고민들, 상처, 아픔, 기쁨, 행복감,
사소한 감정들 그 모두를 완벽히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린 자주 서로를 오해하고 다투고
상대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고 속상해한다.
내 마음을 몰라준다며.

하지만 애시당초 모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

난 언젠가부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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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미술,패션에 관심이 많은 예술을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일상의 상념들,기록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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