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의 다시 사는 법 배우기] 마음의 근육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조제
조제 · 예술가
2023/03/06
저는 제마음이 습자지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작은 일만 생겨도 찢어지고 구겨지는 습자지 말이죠. 그만큼 외부 자극 그리고 내부 자극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은 습자지는 아니고 그냥 a4용지 정도는 된 것 같은데요.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은 저는 어린시절이 불행했고 트라우마가 있어 그게 현생을 많이 침범했기에 심리상담을 먼저 한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정서가 안정되어서 기본적인 기분이 우울과 불안에서 평온으로 서서히 바뀌어졌습니다.

평온이 기본 기분이 되니까 안 좋은 자극이 와도 전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음챙김 명상을 알게 되어 현재에 정신을 많이 놓게 되면서 회피하는 버릇이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처럼 마음 혼자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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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친족성폭력 생존자입니다. 오랜 노력 끝에 평온을 찾고 그 여정 중 알게 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로 희망과 치유에 대해서. '엄마아빠재판소', '살아있으니까 귀여워'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서' '은둔형 외톨이의 방구석 표류일기'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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