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4/08
오후 4시면 커피타임 이 시작됩니다.
이때 보통 방문시간을 잡거나 친구와 수다시간을 만들죠
커피와 케잌 이 준비되는데 처음독일에 와 평소 케잌을 좋아하지않았던
나는
포크로 반만 갈라서 그것의 절반만 먹었습니다.

이곳에 사는 시간이 길어지자 케잌도 한조각 다 먹게되고
집에서 케잌이나 쿠키를 만들어서 손님에게 대접도 합니다.
긴 겨울 어둠이 빠르게 찾아와 어둑어둑해질때
지인과 함께하는 커피와 쿠키는 반갑습니다.

프랑스인 지인집에 초대받아가서 먹었던 마들렌,
갓구워서 버터향이 집전체에 그대로 베여있었습니다.
그분은 마들렌을 커피에 찍어서 먹었는데
나도 그대로 따라 먹었더니 맛있습니다.
이후에 가끔씩 작은크기의 빵이나 쿠키는 그렇게 먹는데
커피와 따로먹는것 보다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입안에서 느끼는 맛보다
때로는 향기가 더 맛있을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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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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