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희 · 아직도 모르는것 투성이...
2021/10/30
음... 위로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빈말이라도 그런말을 들었을때 참 행복했어요. 
저희는 반대거든요. 
와이프인 제가 외벌이. 신랑은 집에서 쉬고있어요.
거진 3년...? 이 다 되어가는 중이죠.
저 만나기전에 평생을 고생하면서 일했기에 저와 만나고 살림을 합친 이후에 
"쉬고 싶으면 좀 쉬어. 없는대로 아껴살자. 나도 벌잖아." 
사실 결혼 전 파산으로 개인회생을 신청해서 한참 회생을 진행중이고, 연봉 2200도 안되던 제가 할 말은 아니었죠. 
그래도 너무 뛰어다녀서 망가진 신랑의 발을 보고, 냅따 질러버렸어요. 아이가 없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죠. 아이가 생기면 신랑이 아무리 쉬고 싶어도 쉴 수가 없을테니 그 전에 마지막 휴식이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그리고 정말 신랑을 그때부터 쉬고있어요. 지금은 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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