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2/01/19
 오빠 동생 사이도 아니고 형 동생사이에서 사랑이 싹트긴 어려웠던 것 같네요. 
하지만 지금은 이와이슌지 같은 딸을 낳아서 너무 행복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눈이 오는 바람에 올려주신 에디터님의 짧은 에세이가 저의 구멍에도 따뜻함을 채우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눈이 오면 눈사람을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는데 지금은 길이 미끄럽고, 차가 밀려 번거롭다는 생각으로 설레임을 뺏긴 나이가 되어버려 어느샌가부턴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눈을 먹겠다는 아이의 순수함에 머리를 탁 치고 내 안에 어딘가 조금의 순수함이라도 남아있지 않을까 싶어 마음을 뒤적이게 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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