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
현경 · 글쓰기 초보
2022/02/15
저도 그런 것 같아요

가족 구성원이 남자만 3명 할머니, 저 - 이렇게 5명인데요
비교해서 보면 내가 제일 불쌍한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힘들어 보이지 않고 매일 즐겁게 사는 것 같은데 나만 불행한 것 같아
이런 생각 저도 많이 듭니다

처음에 생리가 터졌을 때 이런 민감한 부분을 알려주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할머니가 이거 생리다 어떻게 하면 된다 이렇게만 말씀해주셨지 자세하게 무슨 말이였는지 몰랐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알아 차릴 수 밖에 없더라고요

중 2병이 걸릴 때에도 너가 잘못하고 있어 비난하는 것처럼 하는 말을 들으면서
소리를 지르고 우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우울증이 엄청 다다르고 나쁜 쪽으로 빠지진 않았지만
맘 속에 담아두게 되면서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계속해서 쌓이기만 했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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