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일 챌린지
하나의 습관이 만들어지는 데에 걸리는 시간 66일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66챌린지란, 본인이 만들고 싶은 습관의 행동을 66일 동안 반복하여 실행함으로써 그 습관을 체화시키는 도전을 말한다. 1년 전 랩퍼 스윙스의 인스타그램에서 이 챌린지를 접했다. 그를 보며 매일 본인이 정해놓은 행동을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성공한 사람도 습관 하나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노력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를 그렇게 대단하게 여기면서도 나는 할 수 없는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평생 작심삼일을 반복해온 나로서 66일 챌린지는 스스로에 대한 좌절감만을 또 한 번 안겨줄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체중감량을 위한 운동 계획을 세우다가 문득 66일 챌린지가 떠올랐다.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 기회는 이때다 싶어 66일 챌린지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습관은 운동, 독서, 명상이었지만 욕심이 생겨 일기 쓰기와 방 정리를 추가하였다. 실행해야 하는 행동이 많아지는 만큼 지키지 못할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이 행동이 나의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모여 내 삶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추진해보기로 했다. 막상 시행해보니 쉽지 않을 것만 같던 일기 쓰기와 방 정리는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30분이라는 시간을 핸드폰을 볼 때는 그렇게 쉽게 써버리면서, 내 삶을 위한 습관 형성에 30분을 투자하는 것에는 그렇게 인색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다섯 가지의 행동을 해나갔다. 운동을 시작으로 66일 챌린지를 도전했던 만큼, 다섯 가지 행동 중 운동을 가장 열심히 했다. 그렇게 시작한 지 2주 만에 몸매는 확연히 달라졌고 함께 숨어있던 자존감이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