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우리 가족에게도 찾아온 코로나의 검은 그림자 by 장윤정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2/03/12

목요일, 그날도 야근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 순간 아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둘째가 기침이 심하고 목이 아프니 올 때 편의점에 들러 신속항원검사를 사오라고 했습니다. 서둘러 컴퓨터를 끄고 회사 밖으로 나왔습니다. 발걸음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은 빨라졌습니다. 가족 모두 실시하고자 4개를 구입했습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둘째의 기침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방에 가보니 침대에 누워 몹시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검사 키트를 뜯고 바로 실시를 했습니다. 처음엔 C에 한 줄만 생겨 다행이다 싶었는데, 조금 있으니 T에 선명한 빨간 줄이 생겼습니다.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쳤습니다. 3년 간 용케도 피했던 코로나의 그림자 속에 들어서는 순간이었습니다. 둘째는 힘들었는지 이내 잠이 들었습니다. 나머지 가족도 차례로 검사를 해보았으니 다행히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회사에 이 사실을 알리고,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다음날 둘째는 PCR 검사를 받았고, 오늘...

장

장윤정 · 가정주부이며 세아이에 엄마입니다

2022/03/13

답글: 우리 가족에게도 찾아온 코로나의 검은 그림자

생활/사건사고+4

고생하셨어요 ~저희도 삼년 잘 버티고 지나간다했는데 오늘 아침 둘째가 목이 아프다해서 검사했더니 양성 ....
뉴스나 학교등 많은 공문들을 받아 이제 삼년정도면 걸려도 어떻게해야할지 잘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막상 상황이 일어나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학교들은 확진자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이면확진판정나온다하고
큰아이학교에서는 동거인은 3일이내 PCR검사 권고 사항이라고 병.의원 항원검사 인정하는지 확인되면 알려주신다하고 ...한집에 같이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관리해주어야하는지 걱정이네요 저는 아이가셋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