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에게도 찾아온 코로나의 검은 그림자
가족 모두 실시하고자 4개를 구입했습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둘째의 기침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방에 가보니 침대에 누워 몹시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검사 키트를 뜯고 바로 실시를 했습니다. 처음엔 C에 한 줄만 생겨 다행이다 싶었는데, 조금 있으니 T에 선명한 빨간 줄이 생겼습니다.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쳤습니다. 3년 간 용케도 피했던 코로나의 그림자 속에 들어서는 순간이었습니다. 둘째는 힘들었는지 이내 잠이 들었습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