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2/17
집단 따돌림, 괴롭힘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끼리끼리 뭉쳐야 마음의 안정을 찾고  공동의 적이 있어야 내부적으로 더욱 결속하는 심리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약한 사람을 괴롭힐 때 느끼는 쾌감을 즐기는 거죠.
저는 집단 따돌림이 절대 없어지질 않겠구나 절실히 느낀 것은 닭을 키우면서 였습니다
닭들도 기존 닭들이 있는 우리에 새로운 닭을 집어 넣으면 그때부터 따돌림이 시작됩니다. 새로 들어 온 닭을 집중 공격하고 괴롭혀서 등의 털이 다 빠집니다.  한 쪽 구석에서 모이도 제대로 못 먹습니다.  심한 경우엔 죽기까지 합니다.
숫탉은 보통 10마리 정도의 암컷을 거느리는데 그 중 특히 총애하는 암탉이 있습니다. 
인간사회와 다를바가 없더군요.
한낱  닭들한테도 왕따와 집단 괴롭힘. 편애.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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