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플스
트러플스 · 행복한 나를 찾아서
2022/04/06
사람잡는 병. 우울증...
예전에 누가 우을증이라그러면, 비웃었다. 을마나 등따숩고 배가 부르면 우울할 시간도 다있냐면서, 세상이 너무 말랑말랑해서  우울할시간이 있구나~ 나같으면 우울할 시간에 운동을 하든 공부를 하든 돈을 벌든 하겠다. 나약한 인간들 같으니... 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나는 16세때부터 사회생활을 하여 미친듯이 돈벌고 기술배우고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는데에만 매진하여, 누구나처럼 쉴세없이 달렸다. 뭐든지 혼자하는 스타일이라서 누구랑 상의하는것도 싫고해서 독학스타일이라 노하우 요령 이런거 필요없고 무조건 통째로 다외워버렸다. 그리고 힘들다는 것은 없는 것이었다.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 그시간에 글자한자를 더봐야지 하는 생각뿐이었으니까. 실패하면 안돼, 무조건 한번에 성공해야돼, 누구보다 잘해야돼, 90점 이상으로 합격해야해, 합격했어? 그럼 두세배 어려운 자격증 또따야지 다시 달리자!!!가즈아!!! 이렇게 20년을 산결과... 내가 우울증....아니 더나아가 공황...
황
황정숙 · 우아한 할머니입니다
2022/04/09
답글: 사람잡는 병. 우울증...
생활/사건사고+3
공감합니다. 특별히 더 강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즈음엔 아닙니다.
너무 누르고 엄격하면 터질 수밖에요.  
사이 사이 바람도 빼주며 사는게 맞는듯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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