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은 왜 사라져만 가는지

anny
anny · 글로 소통해요
2022/04/13
이런 생각이 참 많이 든다.

나이가 들수록 왜 순수함은 사라져만 가는 건지
나이가 들어도 순수할 수는 없는 걸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는 왜 더 움츠러드는지. 웃음기 많던 얼굴은 무표정이 되어야만 만만하게 보지 않는지. 선의는 어느새 당연한 게 되었는지. 세상을 겪고 겪을수록 순수한 웃음, 순수한 마음, 순수한 행동이 사라져 가는 게 씁쓸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 누군가의 순수함도 사라져가는 게 안타깝다. 

나는 순수함을 지키고 싶다. 잃고 싶지 않다. 근데 세상이 그렇게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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