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님~얼마나 힘드셨어요. 지금까지 그런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엄마와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카누님께서는 태어나서 여태껏 엄마로 부터 제대로된 사랑과 보호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위험에 빠뜨리게 하신적이 많은데,, 이제는 성인이 되었으니 앞으로 엄마를 책임져야한다?
전혀 앞뒤가 안맞습니다! 그럴 의무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의 의견 따윈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그런 의견때문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지금까지 견디고 버티신것만 해도 너무 대단하십니다.뭐든 본인이 경험해봐야 알잖아요. 카누님이 느끼시는대로 또 하고 싶으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인연이라는 것이 참 무섭긴합니다. 맘대로 절대 되지 않지요. 일말의 작은 정들도 한몫하구요. 하지만 그것들때문에 카누님이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