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5/02
짜장면 대신 짬뽕 회담을 하셨군요. ^^ 
읽으며 구구절절 옳은 말들만 적어 놓으셔서 격하게 공감하며 한편으로는 내가 바로 모순투성이 어른이라는 사실에 조금 부끄러웠어요. 

결손가정을 만든 것도 어른들이고, 제대로 된 교육을 못한 것도 어른들이며, 남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한 끼 못 사주는 것도 어른들이며, 집 나와서 오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쉴 곳은커녕 잠재적 범죄자로 내몬 것도 어른들입니다. 내 새끼, 남의 새끼 구분해 경쟁상대로만 비교한 것도 어른들이고, 아파트 평수로 사람 차별하는 것도 어른들이 가르친 것입니다.


나 부터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가르칠 미성숙한 개체가 아니라 각자의 개성을 지닌 인격체로 10대들을 바라본다면 .. 
일상을 넘어 고민을 들어줄 어른이 많아진다면 ..
우리 아이들이 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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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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