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8
![](https://alook.so/file_storages/representations/proxy/eyJfcmFpbHMiOnsibWVzc2FnZSI6IkJBaHBBOUVtQlE9PSIsImV4cCI6bnVsbCwicHVyIjoiYmxvYl9pZCJ9fQ==--2c61af3fab235cf9b480cec0c6b4169fc5012729/eyJfcmFpbHMiOnsibWVzc2FnZSI6IkJBaDdCem9MWm05eWJXRjBTU0lJYW5CbkJqb0dSVlE2RkhKbGMybDZaVjkwYjE5c2FXMXBkRnNIYVFJQUJHa0NBQU09IiwiZXhwIjpudWxsLCJwdXIiOiJ2YXJpYXRpb24ifX0=--45a2fa7ccc89c87a137f54aceff77aaccef5d729/1652008833360.jpg)
어릴 적 아버지와의 기억 하나가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였는데 아버지의 지인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던 길이었다
터널 몇 개를 지나고 휴게소에 들러 남자 화장실을 쫄랑쫄랑 따라 들어가
볼일을 보고 나오다가 아버지에게 말을 건넨다. 무뚝뚝한 사내였던 아버지가
머릴 쓰다듬어주신 첫 번째 순간이었다
터널 밖이 환히 보이는 터널은 없어요
해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터널이지만 터널 같지 않은...
그렇게 물었던 것 같다
그때 말없이 웃으며 쓰다듬어주시던 손길.
터널의 불안은 힘이 된다
끝이 없을 것 같은 터널의 공포는 힘이 된다
터널을 벗어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밖이 보이는 터널 속에서
마법처럼 보이는 풍경이 아니라
뛰쳐나가 만질 수도, 풍경에 파묻힐 수도 있는 실재하는 절망과도
마주...
![](https://alook.so/assets/hurdle-bg-1799b769f63897f591a4ec02ca099354308b8484ea688c711bd739afa0683c96.png)
난아직 안갔는데
다들 가셨군요.
자알 주무세요.!!
인간미 넘치고 귀여운데
왜그러세요ㅎㅎㅎㅎ
홍보비를 도로 주세요.
너만 봤잖오 아무도 못봤어
무덤까지 가져갈 수 있겠어?
걸핏하면 듁인대.
😱
봤으니 듁 어 줘 야 겠 어
완벽한 글쟁이
제가 먼저 봤어용.
흐흐흐
귀여우심.
인간미가 있어야해요.
요렇게.
눈보다 손이 빨라야 좋은 글쟁이 입니다
와 빠르게 고치셨네.
다 봤습니다.
쓱게
흐흐흐흐
머리까지 쓰게죠?
머리까지 쓱게?
쓱게=썩게?
썩진 않았습니닷
으흐흐흐흐
안녕하세요 우석님^^
네. 어린 우석이와 아버지를 뒤 따라 걷습니다.
어린 우석이와 아버지의 머리를 쓰다듬고 쓰다듬키던 순간의 표정도 먼 발치에서 지켜봅니다.
어린 우석님도 터널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셨군요.^^ 어릴 때부터 궁금한 것도 많고 여러가지에 관심도 많았나 봅니다.
분명한 건 어둠과 빛을 반복하여 지나오다 보니 어둠에도 빛에도 요령이 생긴다는 겁니다. ^^
그것이 아마도 터득한 용기일까요.
오늘도 굳어가는 뇌를 활동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미 넘치고 귀여운데
왜그러세요ㅎㅎㅎㅎ
홍보비를 도로 주세요.
너만 봤잖오 아무도 못봤어
무덤까지 가져갈 수 있겠어?
걸핏하면 듁인대.
😱
봤으니 듁 어 줘 야 겠 어
완벽한 글쟁이
제가 먼저 봤어용.
흐흐흐
귀여우심.
인간미가 있어야해요.
요렇게.
눈보다 손이 빨라야 좋은 글쟁이 입니다
와 빠르게 고치셨네.
다 봤습니다.
쓱게
흐흐흐흐
머리까지 쓰게죠?
머리까지 쓱게?
쓱게=썩게?
썩진 않았습니닷
으흐흐흐흐
먼 길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몸도 힘드신데 머리까지 쓰게하다니..... 나쁜 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