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5
연구실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습니다. 라디오를 켜는 겁니다. 광고가 안 나오는 KBS 1FM을 주로 듣습니다. 그러다가 호흡 짧은 곡이 듣고 싶을 때는 CBS로 바꾸고요. 그러니깐 93.1과 93.9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네요. 지금은 KBS 1FM의 명연주 명음반 시간이고, 그리고리 소콜로프가 연주하는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이 흐르고 있네요.
읽고 쓰는 게 업이지만 노동자답게그리고 당연하게진짜진짜진짜 일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감이 코앞이면 울면서 책상앞에 앉아 커피 부어가며 글을 쏟아낼 수 밖에 없죠. 그럴 때, "이거 한 사이클 돌자"하고 올리는 음악들이 있습니다. 한 세 편만 소개해 보려 합니다.
1_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무래도 순한 맛(?) 부터 꺼내는게 좋겠죠?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입니다. 글렌 굴드같이 반복구 무시하고 연...
읽고 쓰는 게 업이지만 노동자답게
1_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무래도 순한 맛(?) 부터 꺼내는게 좋겠죠?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입니다. 글렌 굴드같이 반복구 무시하고 연...
@정혜승님
좋은 판을 앞으로도 계속 깔아주시는 것으로... ㅎㅎㅎ
ㅍㅎㅎ 이거 추억돋는 글이네요. 여전하시고요.
ㅍㅎㅎ 이거 추억돋는 글이네요. 여전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