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한판 승부

하니마마 · 50대 착한맘입니다.
2022/03/14
눈을 뜨자마자 내마음이
  "어서 일어나 체조라도 해"
라고 외친다.
 
그러나 내 몸은 "잠깐만" "5분만~" "10분만~" 
이라고 반박하며 꼼짝도 하지 않는다.

내 마음은 또 외친다.
 "오늘부터 일찍 일어나기로 했잖아 어서 일어나~"

그래도 내 몸은 바닥에 딱 등을 댄 채로 꼼짝도 하지않고 휴대폰만 만지고 있다.

내 마음은 내 몸에게 반복하여 일어나라고 재촉하다 비난을 하다 반복하고
내 몸은 주현미도 아니면서 "잠깐만~ 잠깐만~을 외치고 있다.

마음이 답답하여 한숨이 절로 절로 나오고~~
그런 마음을 따라주지 못하는 몸은 짜증에 몸부림을 치다가
번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 뜬지 2시간 훌쩍~ 
그때 마음이 큰 소리로 또 외친다
 "야~~~ 오늘부터 얼룩소라도 하기로 했잖아~~"
그말에 몸이 벌떡 일어나 컴을 켰다
 드디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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