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혁
임재혁 · 밥값은 하려고 합니다.
2021/10/07
케네스 로너건의 '맨체스터 바이 더 씨'예요. 

당시 아카데미 후보 특별전을 CGV 극장에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보았다가, 보고 나온 뒤 2시간 정도 멍하게 있었네요. 시끌벅적하게 사람을 뒤흔드는 영화는 아니지만,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참아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도 저한테 큰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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