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2
저의 빈칸은 , 용기내지 못 한 것 입니다.
초등학생시절,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손에서 자란 저는 같은반 친구들에게 넌 매번 같은옷만 입고온다며 놀림을받고 왕따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그 전까지만해도 놀이터에서 처음보는 친구들과도 잘 놀고 집에놀러가 밥도 얻어먹고 그랬던 저인데, 놀림받고 왕따당한 그 순간에 용기내서 "난 아무것도 잘못한게없는데 왜놀리냐, 놀리지마라" 이 한마디 못 한 것 때문에 제 성격이 남 앞에서 잘 위축되기도하고, 눈치도 보고, 남을 의식한체 살아왔나봅니다.
그때의저는 빨리 졸업하는날만 보며 지냈습니다.
다행히 중학생으로 올라와서는 친구들이많아져 더이상 그런일이 없어졌지만 , 가족들에게도 말 못할 제 상처이기도합니다 ㅎㅎ 
지금 ,제가 만약 죽기전 후회되는 한마디는 용기내지 못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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