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9
아.. 생각만해도 정말 머리 아픈 상황에 놓이신 것 같아요. 저도 작년 12월, 한창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에 결혼을 했고 같은 경험을 했어요. 청첩장을 안줘서 아쉽다고, 축하 인사만 하시는 경우가 있었죠.
그러다 얼룩커님 처럼 그 분들께 본인이나 자녀의 청첩장을 받았을 때, 저는 축하 인사만 전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도 아직까지 그 분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저는 그 분이 어떤 분이신지,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얼룩커님이 결혼식에 찾아가시거나 축의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신다면, 마음을 담은 축하인사만 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축하를 받는 사람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축하를 하는 내 마음도 살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학재님. 축하를 하는 내 마음도 살펴봐야 한다는 말씀이 참 와닿네요. 제 마음의 크기가 참 작은것 같아서,내가 너무 옹졸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씁쓸하더라구요. 상대는 무언가를 바라는게 아니라, 단지 축하받고 싶은 마음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좋은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재님. 축하를 하는 내 마음도 살펴봐야 한다는 말씀이 참 와닿네요. 제 마음의 크기가 참 작은것 같아서,내가 너무 옹졸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씁쓸하더라구요. 상대는 무언가를 바라는게 아니라, 단지 축하받고 싶은 마음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좋은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